
소녀시대, 2NE1, 원더걸스, 샤이니, 비스트, 2PM, 포미닛, 애프터스쿨…. TV를 켜보라.실로 '아이돌 공화국' 이다. 음반시장은 디지털 음원에 의해 점렴당한 지 오래고, 이제 그 음악시장은 모두 아이돌의 세계다. 가요계 뿐만 아니라 TV드라마, 영화, 예능프로그램, 광고시장까지 아이돌이 빠지지 않는 곳은 없다. 아이돌(idol)이란 정확히 뭘 의미할까? 위키피디아 한국어판을 찾아보았다.
아이돌(영어: idol, 아이들[*])은 본래 우상(優像)을 뜻하는 영어이고, 어원은 그리스어로 ιδειν이며, 이후 ειδo에서 idola로 변천 되어 최종적으로 idol로 변천되었다. 현재에는 아이돌 가수 등 십대 스타들을 말한다.
아이돌은 한마디로 십대들의 우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우상이란 따라하고 싶어하는 대상을 말한다. 그렇다면 아이돌의 속성은 '따라하고 싶음'이 된다. 기획사는 이를 노린다.
아이돌이 다른 TV스타들과 차별화되는 점은 기획사에 의해 철저히 '육성'된다는 점이다. 배우는 연기 활동을 통해 무명에서부터 경력을 쌓아가고 타 가수들은 노래를 통해 자신을 알려가지만, 아이돌은 데뷔 전부터 행해지는 온전한 기획의 산물이다. SM, JYP, YG 등 굴지의 연예 기획사들은 더 따라하고 싶은, 그래서 더 많은 소비를 일으키는 아이돌을 키우기 위해 노력한다. 그들은 하나의 '상품'이다. 그래서 완성된 상태가 되기까지 시장에 내놓지 않는다. 하나의 아이돌 그룹이 데뷔하는데 연습생으로 적게는 1~2년에서 많게는 6~7년까지 걸리는 이유가 바로 그 '완성품'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대중이 원하는 우상의 이미지, 아이돌은 그 이미지로 자신을 포장하는 법을 훈련받는다. 우리는 그렇게 포장된 상태로 시장에 나온 아이돌을 보며 우상에 대한 판타지를 투영시킨다. 그들의 춤과 노래, 스타일은 모두 팔기 위한 전략 하에 만들어진 하나의 이미지다. 소비자는 그 이미지를 사는 것이다.
주체가 아닌 이미지를 산다. 그것은 곧 '환상'을 사는 것이다. 현대사회의 많은 소비문화가 그러한 양상을 띠고 있으나 아이돌 문화는 그 메커니즘을 극대화한 시장이다. 나는 이제 그 메커니즘의 중심으로 들어가, 아이돌이 판매하는, 또 우리가 소비하는 많은 '이미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가장 대표적인 이미지는 성 판타지. 앞으로 이 블로그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돌 문화가 보여주는 성 판타지, 팬덤 문화, 아이돌의 생성 과정 등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다. 많은 기대와 격려를 ^.^!





덧글
마지막 사진이 종현 군 사진인 게 의미심장(?)하네요.ㅋㅋㅋㅋㅋ